명탐정코난 극장판 영화 <순흑의 악몽> 검은조직 큐라소의 등장

 

필자의 최애 애니는 짱구, 코난, 진격의 거인, 지브리 작품들이다. 오늘은 코난을 말해보고자 해본다! 코난이 내가 태어났을 적에 나왔는데 검은 조직 보스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 그래도 제2인자 럼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어서 불행 중 다행이다. 럼은 한쪽 눈을 다쳐서 '의안'이다. 나중엔 럼을 추리해보는 포스팅을 써보고 싶다. 
아무튼 오늘은 럼과 큐라소가 나오는 명탐정코난 극장판 순흑의 악몽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줄거리

---

경찰에 잠입한 누군가에 의해 유출된 N.O.C리스트. 그리고 전 세계 스파이들이 연이어 제거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코난과 친구들은 새로 개장한 수족관에서 우연히 의문의 여인과 마주친다. 두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인 그녀는 상처투성이인 온 몸에,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그녀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 주던 코난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FBI, 경찰, CIA가 모두 그녀를 쫓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에 베일에 싸여 있는 검은 조직마저도 정체를 드러내고 그 여인을 쫓는데… 잃어버린 기억 속 숨겨진 비밀을 찾아, 그들이 움직인다!

 

 

첫 씬부터 남다르다. 버본과 어떤 여자와의 치열한 액션씬을 보여준다. 그녀의 이름은 큐라소, 특징이라고 하면 오드아이. 순흑의 악몽에서 처음 등장하는 검은 조직의 멤버이다. 검은 조직에게 부여되는 코드네임이 술인 것 처럼, 큐라소 역시 술의 이름이며, 큐라소 섬에서 생산되던 오렌지의 껍질을 건조시켜 술을 만든 것이 큐라소의 시초라고 한다. 

 

 

차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리고 놀이공원에 방치(?)되는 큐라소를 코난과 친구들이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기억을 찾아주겠다며 사명감을 갖는 해맑은 친구들. 하지만, 장미가 그녀가 검은 조직의 멤버일 것 같다는 말을 코난에게 하고 코난은 그녀를 의심한다.

 

 

여자처차 우당탕탕 액션씬이 나오고 결국 큐라소는 기억을 되찾는다. 그녀는 분명 검은 조직의 미로에서 탈출할 수 있었지만,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결국 검은 조직의 미끼가 되었다. 형체도 없이 까맣게 타버린 큐라소의 인형을 기억매체라고 의심하는 경찰들에게 기억이 아닌 추억이라고 말하는 코난, 큐라소가 놀이공원에서 기억을 잃었을 당시 게임을 해서 받았던 투명한 돌고래 인형이었다. 

검은 조직에 소속되어있을 때보다 어느 색이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투명한 자신이 편안하고 더 좋다고 말했던 큐라소, 아이들을 생각할 줄 알고 검은 조직에 몇 없는 인간미 있는 사람. 호감가는 캐릭터지만 순흑의 악몽으로 끝을 맞이해서 안타까운 인물이다. 그녀의 투명한 눈처럼, 다음 생엔 투명한 사람이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 


#명탐정코난극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