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M 루카스 엘리엇 스캄 프랑스 시즌3 다시보기

 

최애 프랑스 드라마 스캄 ! 언제 봐도 최고야, 짜릿해, 재밌어. 비주얼 부터가 재밌는데 배우들 연기도 부드럽고 복선, 대사, 감정선까지 모두 완벽하다. 물론, 프랑스에서 리메이킹된 것이지 오리지널은 노르웨이 편이다. 노르웨이가 한참 방영할 때도 봤었는데 뭐랄까... 남주의 이마 여드름이 신경쓰여서 보다가 만 기억이 있다. 근데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프스캄은 비주얼로는 진짜 완.벽.그.자.체. 최애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랑 견줄 만큼의 웰메이드 대작 퀴어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루카스와 엘리엇을 심히 편애하는 관계로 시즌3만 보았다. 루카스와 엘리엣 부분만 보고 싶은 분들은 시즌1이 아닌 3부터 보는 걸 추천한다. 오늘은 SKAM 시즌3 1화 & 2화를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화까지 하고 싸그리 몽땅 전부! 리뷰해야지.

 

이 남자가 바로 남주인공 '루카스'! 전반적으로 루카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돌아가게 된다. 주인공에게 이상형을 물어보는 친구들이지만, 딱히 관심이 없어보인다. 그러다가 어찌저찌 '클로에' 라는 같은 학교 여자 후배를 만나게 되고 키스까지 나누게 되는데... 클로에는 루카스가 제법 마음에 드는 눈치다.

다프네는 루카스의 친구들에게 동아리 초대장을 건넨다. 다프네에게 흑심을 가진 친구 바질 때문에 친구들은 그 초대에 응한다. 그리고 그 동아리는 루카스가 엘리엇을 만나게 되는 도화선이 된다.

동아리를 찾는 많은 이들 중엔 루카스와 키스를 나누었던 클로에도 있었다. 그렇지만, 루카스의 관심은 갑자기 훅 들어온 겁나게 잘생긴 남자에게 쏠린다. 이것이 바로 프랑스 미남인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막성스 비주얼. 그가 바로 시즌3의 또 다른 주인공 '엘리엇'이다.

그리고 둘의 첫만남. 버스정류장 앞 자판기에서 물건 고르는 엘리엇을 만난다. 어쩜 귀에 담배 꽂은 것까지 멋있어,,,

아무튼 엘리엇이 시리얼 2개 뽑는데 너도 이거 먹고싶었냐며 헤죽거린다. 정주행을 이미 한 내가 보기엔 이거 100% 계산된 행동이었다. ㅋㅋㅋㅋㅋ 루카스랑 대화하고 싶어서 한 짓이라고 생각됨^^ 아무튼 서로 간략하게 소개하게 되고 전학온 3학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엘리엇에게 관심이 생긴 루카스는 그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본다. 그가 직접 만든 영상 시나리오를 보는데 이게 복선이다!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이후에 루카스랑 엘리엇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그에게 자꾸 관심이 가서 결국엔 게이 채팅 어플도 깔아보는 루카스는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오게 된다.

파티 가기 전에 엘리엇과 잠깐 시간을 떼우게 된다. 같이 대마도 하고...(!) 이런저런 사적인 얘기도 오가게 되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되는 시간을 가진다. 엘리엇 방에 있는 피아노 쳐보는 루카스. 못 치는 척하다가 반전으로 피아노 겁나 잘 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콜마넴도 그렇더니 퀴어 장르엔 피아노가 꼭 들어가나요...? 아무튼 주인공들이 피아노를 참 잘 치는 걸 흡족하게 바라보는 엘리엇과 나....... ☆★ 엘리엇도 의외라며 눈빛이 달라진다. (리얼 눈빛연기 너가 다 해먹어라) 자긴 반전 있는 사람이 좋다며 거의 간접 고백을 하게 된다. 은근한 플러팅 신호들을 보내는데 뤼카가 안 반할 수 있을까 :-)

피아노의 은은한 선율과 엘리엇의 호기심어린 눈빛까지. 천천히 서로에게 빠져드는 순간들을 보는 이로 하여금 느낄 수 있게 느리게 담아내는 것도 좋았다. 2화를 보다보면, 이제부터 본격 달달한 로맨스가 탄생하려나.., 싶었으나! 2화의 끝은 좀 절망적일 수 있다. 엘리엇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 뭐 초반부니까 아직 실망하긴 이르다. 더 존잼인 3화가 기다리고 있음,,, 다음엔 이후의 에피소드들로 모셔보겠다.